인터넷 전용선의 이상유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케이텍정보통신(대표 권철규)은 T1(1천5백44Kbps)과 E1(2천48Kbps)이하 전용선에서 생길 수 있는 장애를 0.5초 간격으로 24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인 FDMS(사진)를 개발,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통신에 10여대의 FDMS를 시험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전용선의 양끝에 있는 데이터종단장치(DSU)에서 보내는 송수신 신호를 감지해 이상유무를 판별한다. 최대 5백12개에 이르는 인터넷 전용선의 장애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가격은 1대당 3천만원이다. 권 대표는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과거 1시간 가량 걸리던 복구시간이 10분내로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텍정보통신은 한국통신 외에도 인터넷 전용선을 제공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02)512-5706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