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에 초고속 인터넷 시설을 갖춘 콘도가 처음으로 생겨났다. 한솔 오크밸리(대표 김근무)는 29일 개관하는 사우스콘도가 정보통신부로부터 초고속 정보통신 2등급 본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콘도가 정부로부터 초고속 정보통신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오크밸리는 사우스콘도 1백65개 전 객실에 2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았다. 객실내에서 인터넷을 활용해 정보검색,이메일,문서작성 등이 가능하다고 오크밸리는 소개했다. 또 객실정보화 전문업체인 씨디콤과 손잡고 다양한 정보 콘텐츠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서비스는 개봉관 영화를 포함한 5백편 이상의 영화와 최신관광 및 여행정보 서비스,금융 및 증권정보 서비스,개실내 자동화 서비스 등이다. 김근무 대표는 "콘도를 이용한 고객들이 체크아웃하는 순간 이용했던 정보들이 자동삭제되도록 설계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033)730-350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