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02년도 산업기능요원 배정을 위한 병역특례업체 추천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현역입영 대상자 또는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중 산업체근무를 원하는 자를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 업체에 근무하게 해 군복무를 대체하는 제도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산업기능요원 배정 추천대상 업종은 정보통신기기 제조업과 정보처리 관련업이고 신청자격은 법인기업으로서 사업자등록 및 공장등록(정보통신기기제조업에 한함)을 필한 업체이다. 정통부는 특히 연구개발 투자기업, 수출주력기업, 여성대표자 경영기업, 지방소재기업, 장애인고용기업 등을 우대해 추천할 계획이다. 병역특례업체로 추천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각 지방체신청,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지역 소프트웨어 지원센터에서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교부받아 접수할 수 있다. 관련서류 양식, 사업안내서 및 교부.접수기관에 대한 상세내용은 정보통신부 홈페이지(www.mic.go.kr) 또는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 홈페이지(www.picc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7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이고 정통부는 추천기준에 의한 평가를 한후 오는 8월말까지 병무청에 추천하게 된다. 정통부는 신청시 한국표준산업분류(www.nso.go.kr/sub1/sub7-1.htm)를 참고해 해당업종으로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에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 정보통신분야 업체는 산업기능요원 소요조사표, 추천심의서, 사업자등록증, 공장등록증 등의 관련서류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로 제출해야 한다. 정통부는 2002년도 추천계획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29일 오후 2시 전경련회관 3층 국제회의실(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01년도에는 산업 전분야에서 총 1만1천102개 업체가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돼 2만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배정됐고 이중 정보통신분야는 1천678개 업체(15.1%)에 2천624명(13.1%)이 배정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