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썬리미티드(대표 문정국)는 26일 외국계 투자회사인 팬 아시아스페셜 오퍼튜너티펀드로부터 2백3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외자유치는 팬 아시아스페셜 오퍼튜너티펀드의 국내 에이전시인 오리엔스 캐피탈과 썬리미티드간 4월 중순 투자의향서(MOU) 교환 이후 실사와 협상을 거쳐 결정됐다. 썬리미티드 문정국 대표는 "무선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의 핵심기술인 WAP 게이트웨이 개발 기술력 및 마케팅력,무선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개발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유치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썬리미티드는 현재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n.Top)에 WAP 게이트웨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보안 기능이 강화된 기업용 게이트웨이를 개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의 핵심 솔루션인 MMS(Mutimedia Messaging System)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WAP 게이트웨이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베이징 및 홍콩에 현지 법인설립을 추진중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