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포르노사이트로 전용돼 물의를 빚었던 연맹의 옛 인터넷홈페이지(www.k-league.org)를 최근 1천500달러에 회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포르노 운영자가 소송비용을 들먹이며 6천달러를 제시했으나 현재 연맹 홈페이지(www.kleaguei.com) 운영자인 케이리그아이(kleaguei)를 통해 협상을 벌여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이번 해프닝은 연맹이 올해 새 홈페이지 구축을 kleaguei측에 맡긴 사이 옛 홈페이지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다가 발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