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의 케빈 롤린스 사장은 25일 "부품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한 가격인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롤린스 사장은 컴팩이 가격인하 전쟁 포기를 선언한 직후 이같은 밝히고 "PC산업의 침체로 부품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며 따라서 PC가격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말께는 소비자의 호주머니가 다시 열리면서 미국 PC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며"4.4분기부터 새로운 소비자 구매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리인하와 PC신기술이 맞물리면서 시장 부양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따라 델의 수익도 연말부터는 상승세를 탈 전망이라고 롤린스 사장은 밝혔다. 델컴퓨터는 인터넷 직접판매를 통한 저가전략으로 PC시장을 공략,올 1.4분기부터 컴팩을 제치고 세계 1위 PC업체로 부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