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김치박물관(www.kimchimuseum.com)을 운영하는 '비전 어워드'는 김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무료로 구축해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전 어워드는 다음달 중으로 한국 김치가 한국 가공식품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규격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기념해 다음달 20일까지 희망 업체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 국내 김치제조업체수는 460여개에 이르지만 이들 가운데 대기업을 제외한 상당수가 지방 중소업체들로 기술력은 있으나 비용 문제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전 어워드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어 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체들의 반응이 좋으면 지역특산물 제조업체를 포함해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의는 ☎(02) 452-8373.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