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프리텔은 016,018 PCS에 가입한 뒤 1년이 넘은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무료증정 사은행사 "배터리 4만개를 찾아라"를 시작했다.
응모기간은 7월10일까지이며 총 40여종의 단말기 배터리중 하나를 당첨된 4만명의 고객에게 준다.
KT프리텔 홈페이지(www.ktf.com)나 ARS 016 또는 018국에 200-0505번으로 전화해 응모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 펀드를 만들겠습니다.”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사진)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현지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AI 시대에서 오픈AI 등 주요 테크기업에 종속되지 않으려면 트랜스포머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현재의 AI를 넘어서는 다음 시대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며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아이폰 모멘트’ 이후 최대 기술 혁신”이라며 “AI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저성장과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KDB실리콘밸리 법인의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1년 설립된 KDB실리콘밸리는 1억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사업을 하고 있다. 강 회장은 “K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공감대는 내부적으로 형성됐다”며 “증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올해 이사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서 증자 규모 등 관련 내용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이 기술 주도권을 잡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에선 초격차를 내야 앞으로 경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 회장은 내다봤다. 그는 “산업은행이 자본금을 10조원 늘리면 100조원의 대출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를 반도체와 2차전지, 바이오, 원전 등의 부문에서 초격차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산업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수료율 2.8%의 가맹 택시 상품을 오는 6월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현재 가맹택시의 실질 수수료율은 3% 이상으로 신규 상품이 출시되면 택시 사업자의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택시 업계가 요청한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도 3분기 내 도입한다. 공정 배차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ETA(도착 예정 시간) 점수 방식을 동시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T 택시는 현재 빠른 배차를 위해 AI 추천 방식을 선행하고, 배차에 실패했을 시에만 ETA 점수 기반의 방식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ETA 점수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택시 업계 의견을 존중해 두 가지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배차 시스템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업계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가맹 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각 지역 택시 사업자들의 자율적 상생 활동을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기반의 솔루션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말부터 택시 4단체 등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6개월 만에 확정한 개편안을 시행하게 됐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SK텔레콤은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을 통해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위험요인 평가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AI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해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