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유료 구독 멤버십 이용자들에게 무료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최근 유료 구독 멤버십 요금을 인상한 쿠팡에 불만을 품은 이용자들을 네이버가 끌어안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네이버는 18일 자사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통해 당일·일요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송 수요가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 먼저 당일·일요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도착보장은 약속한 배송예정일 안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다. 배송예정일 안에 물건이 도착하지 않으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당일·일요배송 서비스는 지난 15일 시작됐다. 오전 11시까지 물건을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이 완료된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절반은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일상 소비재(FMCG)와 패션 상품이 대상이다. 당일배송을 이용하고도 제때 물건을 받지 못한 이용자에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당일배송을 하는 업체들은 보통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거나 직매입을 하는 구조인데 네이버는 이런 구조가 아닌데도 기술 연동과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음 달 22일부터는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한다. 반품이나 교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송비는 판매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이 감소할 수
넷마블은 18일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를 비롯해 조두현, 주한진 디렉터가 등장해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비주얼,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전작에 이어 레이븐2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차승원이 쇼케이스 영상에 등장해 1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등록과 5월 말 정식 출시 일정을 소개했다.전작이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를 강조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만큼 레이븐2 또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레이븐의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한다.이용자는 낙인의 힘을 가진 특무대 신입 대원으로서 레이븐 세계관의 비밀과 운명에 따라 플레이하며 도미니온, 기간테스 등 전작의 인물들과 대립하게 된다.레이븐2는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등 총 6개 클래스로 구성됐다.이외에도 레이븐2에는 무기를 뛰어넘는 악마의 힘을 부여하는 '헤븐스톤'이 존재해, 이용자들은 헤븐스톤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전투를 이어가게 된다. 또 거래소를 운영해 헤븐스톤을 비롯해 이용자 간 아이템 등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넷마블은 레이븐2를 5월 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사전등록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역마 아이렐, 까마귀 단원 성의 등 채널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출
코어라인소프트는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제품인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혁신의료기술 사용 신고(임상진료) 결과 통보가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구미차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에이뷰 뉴로캐드를 도입한 16개 병원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뇌 컴퓨터단층촬영(CT) 분석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병원에 분석 건당 일정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병원에서 솔루션을 구매하는 기존의 사업 모델에서, 사용량을 기반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 ware as a Service, SaaS) 모델을 응급실을 대상으로 적용 및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에이뷰 뉴로캐드는 환자 CT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뇌출혈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평가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선별 급여 혹은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제품이다.이 제품을 도입한 최승필 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의료센터장)는 “뇌혈관질환은 발생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렵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에이뷰 뉴로캐드를 도입했다”며 “이번 비급여 청구를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뉴로캐드로 응급의료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