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로 집이나 사무실의 PC에 접속, PC에 저장된 파일은 물론 개인정보, e-메일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대표 남용.南 鏞)은 무선인터넷 전문업체인 ㈜인투모바일(대표 전상욱.全商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15일부터 세계 최초로 핸드폰을 이용, 집이나 회사의 PC에 접속해 파일 및 e-메일 등을 관리할 수 있는 `MyP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파이어월(방화벽)이 설치된 기업체의 PC도 핸드폰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이에 따라 019 PCS가입자는 외부에서 갑작스럽게 자신의 PC에 있는 내용을 수정해야 하거나 타인에게 자료를 보내야 할 때 굳이 집이나 사무실에 가지 않더라도 핸드폰으로 자신의 PC에 접속, 파일검색은 물론 전송하고자 하는 파일을 e-메일에 첨부해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포털인 `이지아이'(www.ez-i.co.kr)에서 `MyPC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자신의 PC에 설치해야 한다. LG텔레콤은 MyPC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7월까지 무료서비스를 실시하고 8월부터 월 1천원이내로 유료화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