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www.interpark.com)는 12일 오는 9월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계기로 연내에 중국과 미국에서도 쇼핑몰 사이트를 여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는 이를 위해 이달초 해외사업팀을 자회사인 인터파크구스닥(www.goodsdaq.co.kr)으로 이전하는 한편 이기형 사장이 인터파크구스닥 대표를 겸임키로 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와 관련,"그동안 일본 진출을 위해 합작 파트너를 물색해왔으나 마땅한 파트너를 찾기 어려워 독자 진출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구스닥은 인터넷상에서 흥정이 가능한 쌍방향 경매 비즈니스모델로 해외에서 전자상거래사업을 벌일 예정이며 이 비즈니스모델에 관해서는 미국 일본에 특허출원을 해놓았다. 인터파크는 작년 5월 미국 뉴욕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중국에도 지사를 세워 해외진출을 모색해왔다. 인터파크구스닥의 회원수는 22만명,한달 거래액은 6억원에 달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