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다폰은 막연히 2002년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고 유럽의 다른 사업자들은 2002년 상반기로 잡았던 상용 서비스 개시 시기를 1년쯤 늦출 예정이다. 그러나 기술표준 제정이 지연된데다 대다수 업체가 자금난에 처해 있어 2003년중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지 불투명하다. 일본의 NTT도코모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비동기식 3세대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려 했다가 오는 10월로 미루고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다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J-폰은 기술표준 변경에 대처하기 위해 금년 12월로 잡았던 서비스 시기를 내년 6월로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