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CED)가 오는 11, 12일 프랑스파리에서 열리는 '통신 및 정보서비스 정책회의'에서 한국의 초고속망 구축사례를발표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정보통신부가 7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초고속망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초고속망 보급률에서 단연 세계 1위라고 발표했던 OECD측은 초청서한을 통해 "한국이 이분야에서 선두에 서게 된 요인에 대해 각국 대표들은 매우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김치동 초고속정보망 과장과 윤병남 한국전산원 국가정보화센터단장을 파견할 예정이다. OECD가 지난달 10일 각 회원국에 보낸 'OECD회원국의 초고속망에 관한 보고서'는 한국이 초고속망을 성공적으로 보급하게된 요인으로 사업자간 경쟁, 아파트중심의 주거 형태 및 인구의 밀집도 등을 제시했다. 한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초고속 규제의 함축 의미에 관한 워크숍'에서 현재 세계 최고의 초고속망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이 어떤 규제정책을 취하고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