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대표 이금룡)은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경매를 전화를 통해서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는 '텔레옥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무선 전화로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 경매의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과 제품구매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일반 전화로 800-4989, 휴대폰으로는 02-800-4989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뒤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30초당 10원이다. 옥션은 다우인터넷과 기술제휴를 맺고 이 회사의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솔루션을 이용해서 텔레옥션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옥션의 이금룡 사장은 "이번 서비스로 인해 옥션의 경매 환경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