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가 1cm 미만인 초슬림 휴대폰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기존 휴대폰의 절반 두께에 불과한 9.8mm 초슬림형 휴대폰(모델명:SPH-N2000)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애니콜 슬림폰'으로 이름붙여진 이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휴대폰 가운데서는 가장 얇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두께는 얇지만 일반 휴대폰이 갖고 있는 무선인터넷 기능과 단문전송서비스 등 최신 휴대폰 기능을 모두 갖췄으며 액정화면도 8라인으로 크다. 대용량 메모리를 사용해 전화번호를 1천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