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콘텐츠 개발업체인 이엠티엔터프라이즈(대표 현세준)는 5일 호주의 버스팩사와 호주 전역을 포함,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등의 시내버스 1만2천4백대에 이동형 동영상광고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버스팩사는 호주의 언론재벌 APN뉴스&미디어 그룹 산하의 광고전문회사로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의 버스광고사업권을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이엠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호주에 버스팩사와 50대 50의 지분으로 자본금 2백만달러 규모의 현지법인 이티엔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엠티가 호주 지역에 설치하는 동영상광고는 무선랜과 무선모델을 통해 광고 뉴스 등을 전하는 시스템. 오는 8월부터 2005년까지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의 시내버스에 동영상 광고시스템을 구축한 후 2004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사업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