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규모 게임대회인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정식종목 6개가 최종 선정됐다. WCG 조직위원회는 4일 '스타크래프트', '피파(FIFA)2001' 등 6개 게임을 정식 종목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된 정식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피파2001을 비롯해 언리얼 토너먼트, 퀘이크3 아레나, 하프라이프 카운터스트라이크,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등이다. 이번 종목선정을 담당한 WCG 종목선정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12개 후보종목을 대상으로 대중성, 대회운영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정식종목을 선정했다"며 "스타크래프트의 저작권자인 미국의 블리자드사와 협상이 난항을 겪어 정식종목 선정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