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도중 집안의 외부인 침입이나 가스누출 등의 걱정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휴대폰 무선 원격보안서비스가 나왔다. LG텔레콤은 원격제어 및 보안 전문업체인 디미텔(www.dimetel.co.kr)과 공동으로 019 무선망을 이용한 원격보안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정에 무선모뎀이 장착된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한 후 019 PCS 무선통신망을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의 상태를 데이터로 전달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가령 도둑이 침입했을 경우 카메라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경고등이 울리고 이상유무를 인근 경찰서나 주인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준다. LG텔레콤은 가스가 누출됐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무선모뎀이 내장된 송신기로 이상유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원격검침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텔레콤과 디미텔은 무선 원격검침 발신기와 무선모뎀 수신기,무선 원격검침 발신기가 내장된 일체형 계량기를 개발하고 상용화 시험에 들어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