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인터넷 접속서비스 사업자(ISP)인 PSI넷이 1일 연방 파산법 11조의 적용을 신청했다. 미국의 대형 ISP가 연방파산업 11조의 적용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SI넷은 거액의 설비투자로 자금사정이 악화, 현재 약 43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상태이며 지난달 나스닥에서도 퇴출된 바 있다. 미국 ISP분야의 개척자인 PSI넷은 한국을 포함한 약 20개국에서 ISP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방파산법 11조 신청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현행대로 국내외 서비스를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