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유료화의 장애 요인으로 네티즌들은 유료화 자체에 대한 반감보다는 돈을 기꺼이 지불하게 유도하는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어학 콘텐츠 제공업체 YBM시사닷컴(www.ybmsisa.com)은 회원 8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콘텐츠 유료화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에서 `콘텐츠 유료화의 걸림돌'에 대해 응답자의 53%가 `돈을 지불할 만한 콘텐츠의 부족'을 꼽았으며 편리한 결제수단의 부족(18%), 사회적 인식부족(17%),저작권 보호수단의 부족(7%) 등이 뒤를 이었다. 콘텐츠 유료화 자체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36%가 `가치있는 콘텐츠라면 기꺼이 지불하겠다', 20%가 `원칙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시기상조다'라고 응답한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질의 콘텐츠라도 유료화에는 반대'라는 의견을 낸 응답자는 전체의 29%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교육(28%), 증권정보(25%), 오락(23%), 사업정보(18%), 뉴스(6%) 등을 수익성 있는 콘텐츠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