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우수 정보보호 전문인력 확보와 최신 해킹기법 파악을 위해 `정보보호 기술훈련장'을 한국정보보호센터에 이달 중순께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정통부는 정보보호센터의 정보보호 기술훈련장에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근이 가능토록 12억2천만원을 투입, 관련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이를 총 점검한 후 개장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정보보호 기술훈련장을 초기에는 공무원 정보보호 교육훈련장, 정보보호자격 실기시험장, 정보보호관련 연구활동 지원공간 등으로 제한해 폐쇄적으로 운영하되 점진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국방부 등 특정기관 관리자에게 사용권한을 부여하되 훈련장의 주요 운영계획은 국가정보원, 국방부, 검.경 등 관계부처와 교수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를 통해 결정해 나가도록 위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정보보호 기술훈련장을 앞으로 관리.방어기술 훈련프로그램개발, 정보보호 문제은행 구축 등을 통해 정보보호 자격제도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