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30일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동기식 IMT-2000에서 경영참여 보장 등을 골자로하는 ''동기식 IMT-2000 사업과 관련된 현안 및 건의사항''을 냈다.

그러나 양 장관은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이나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하나로통신은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한 관계자는 "신윤식 사장이 주로 이야기하고 양 장관은 듣는 쪽이었다"며 "동기식 IMT-2000 사업에 대한 확실한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이 이날 정통부에 제출한 건의사항은 크게 세가지로 △ 중소벤처 기업 등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는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 후 신규 법인 설립 △ 하나로통신의 기존 사업계획서 활용 △ 하나로통신과 PICCA 등 컨소시엄 참여업체에 대한 상임 및 비상임 이사직 부여를 통한 경영협력 등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