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닷컴(대표 김홍년.www.hanglro.com)은 멀티이메일 솔루션을 브라질의 웹컴 커뮤니케이션(대표 라파엘 병,www.gogo.com.br)에 온라인임대방식(ASP)으로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글로닷컴의 이메일 솔루션은 영어가 아닌 자국어 도메인으로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한국에선 "홍길동@한글로닷컴.kr"처럼 한글도메인이 가능하며 브라질의 경우엔 포르투갈어 도메인을 쓸 수 있는 것이다.

한글로닷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웹컴 커뮤니케이션은 멀티이메일 솔루션을 브라질내 이메일 사용자들에게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메일 사용자 1명당 2달러씩을 매년 받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의 인터넷 인구는 1천3백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웹컴 커뮤니케이션은 브라질의 대표적인 IT(정보기술) 전문 기업이며 이 회사의 사장인 라파엘 병(한국이름 나병현)씨는 교포2세로 현재 브라질 벤처기업협회 총무를 역임하고 있다.

김홍년 사장은 중국,인도,일본,나이지리아 등의 국가와도 멀티이메일 솔루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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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