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품질연구소가 영국 상무성 산하 공인기관인 UKAS로부터 유럽 GSM 휴대폰 공인시험소로 승인 받았다고 삼성전자가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유럽 품질연구소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는 2세대와 2.5세대 휴대폰에 대해 안전 규격, 전자파 적합 여부, GSM 통신규격, 전자파 유해 여부 등을 시험, 이에 대한 인증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유럽지역으로 수출하는 휴대폰에 대해 자체적으로 품질 규격 승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납기 단축,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자체적으로 유럽 GSM 공인시험소를 갖고 있는 단말기 업체는 노키아와 모토롤라 뿐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