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아시스템즈(대표 함경수,www.enpia.com)는 IDF(국제DOI재단)로부터 미국의 크로스레프 등에 이어 세계 3번째,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DOI"등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DOI(Digital Object Identifier)는 디지털 콘텐츠에 부여하는 일종의 바코드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각국이 도입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콘텐츠의 식별체계로 쓰이는 URL은 인터넷 주소가 바뀌거나 디렉토리가 변경되면 해당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

함경수 대표는 "미국출판협회 국제출판협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속해있는 IDF이사회의 멤버로도 참여하게 됐다"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국제표준을 주도할 의사결정권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DOI가 국내 및 아시아에서 인터넷 콘텐츠의 표준식별체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와 공동으로 운영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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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