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하이텔은 "종합 유무선 인터넷 회사"라는 모토에 걸맞게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IR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corp.hitel.net/intro.html)만 봐도 하이텔이 어떤 회사인지,어떤 사업방향을 갖고 있는지,경영상황은 어떤지,경영진은 어떤 사람들인지,비전은 무엇인지를 한눈에 알수 있도록 했다.

하이텔은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회사의 사업현황과 실적,투자정보,관련기사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투자정보 코너에서는 회사의 재무,증권,공시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수록해 증권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IR자료실에서는 최근 2년치의 감사,사업,영업보고서를 공개해놓았다.

뿐만 아니라 외부 증권투자기관의 객관적인 분석자료도 실었다.

하이텔 관계자는 "홈페이지만 봐도 회사의 모든 정보를 속속들이 알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IR이 활발한 해외 유수 기업들의 사이트를 벤치마킹해 별도의 IR용 사이트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텔은 향후 핵심주력사업으로 콘텐츠통합과 솔루션사업을 꼽고 있다.

콘텐츠통합으로는 기존 PC통신및 웹인프라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통신 그룹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한 eCRM(고객관계관리)사업을 적극 벌일 계획이다.

솔루션 사업으로는 한국통신과 KTF 등 그룹내 정보통신사업자에 대한 서비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CP및 오프라인 업체를 대상으로 웹에이전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문기 하이텔 대표는 "한국의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고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물론 열린통신,앞선 서비스를 모토로 "고객"을 항상 중시하고 기술에 "도전"하며 창조적인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