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나와 똑같은 시간에 태어난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인터넷은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해준다.

버스데이프렌드닷컴(www.birthdayfriend.com)은 똑같은 운명을 타고난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는 공간이다.

생년월일및 시간을 입력하고 회원가입을 한 뒤 커뮤니티 코너에 들어가면 같은 날에 태어난 친구를 찾아 쪽지나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생일동"을 찾을 수 있다.

태어난 시간까지 같아서 운명이 같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운명동"도 준비돼 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소개하고 살아왔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게시판도 서비스된다.

생일이 같은 사람들과 단체 생일파티를 주선해 주고 자신의 별자리와 12간지의 의미도 알아볼 수 있다.

자신의 생일이 정확하게 몇일 남았는지, 지금까지 몇일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같은 생일을 가진 인기가수 등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에 관한 정보도 마련돼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