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인 ㈜위즈커뮤니케이션은 18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KTF 한국통신하이텔 현대오토넷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와 Index, Spike, NECi, Labros, DPAO 등 일본의 유명 CP(콘텐츠 제공업체)들이 공동 출자한 자본금 25억원 규모의 업체다.

위즈커뮤니케이션은 KTF에서 서비스중인 모바일게임 등 우수 국내 콘텐츠를 일본 제휴사를 통해 일본 NTT도코모의 무선인터넷인 i 모드에 공급하고 국내 CP와 일본 CP간의 교류 및 차세대 무선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위즈커뮤니케이션은 "금년 말까지 매출액 월평균 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일본을 비롯해 디즈니(Disney) 등 미국과 유럽 등지의 유수 CP와도 제휴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