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PVC가소제의 원료인 이소노닐알코올(INA) 제조공법의 핵심인 신촉매기술을 중국 칭화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촉매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텐(C4) 유분을 이용하고 열안정성이 뛰어나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반복 사용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존 방식으로는 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사용해 촉매의 열안정성이 떨어져 재회수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던 것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유화 관계자는 "PVC가소제의 주원료인 이소노닐알코올을 자체 생산할 경우 연간 4백억원(4만t)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새로운 촉매를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실험연구를 강화,정밀화학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중국과의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