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동거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은 근소한 차이로 찬성에 손을 들어줬다.

"결혼전 동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네티즌들의 55%는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대는 45%로 차이가 5%포인트에 불과해 찬반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한 네티즌들 가운데 37%는 "결혼전 동거는 순전히 개인의 선택 문제"라고 답했다.

36%는 "결혼전 서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의견을 보였다.

"사랑한다면 함께 사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대답도 21%로 조사됐다.

결혼전 동거에 반대한 네티즌들은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경우 장래 생활에서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40%)"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법적.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지 않아 한쪽이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29%)"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국 정서에선 아직 시기상조(14%)","결혼전 동거는 사회 규범을 뿌리채 흔드는 행위(11%)"라는 대답도 있었다.

*조사기간=5월7일 오전 11시~오후 5시
*대상=다음 회원 가운데 3만4백54명
*방법=다음사이트 설문조사
*조사기관=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