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넷(대표 이상윤 www.forinet.com)은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 호텔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 시스템(15만달러 규모)을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와이키키리조트 호텔은 2백98개 객실 전체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설치, 호텔 이용자들이 무선 LAN(구역내통신망)카드만 있으면 호텔 내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리넷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일반 전화선을 이용,최대 10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측은 무료서비스를 거쳐 6월부터 유료화 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하루에 10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상윤 대표는 "이번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시스템 구축으로 미주시장 개척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포리넷은 미국내 협력회사인 포리넷 아메리카와 함께 공동으로 미주지역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내에서는 제주 신라호텔, 이태원 해밀턴 호텔, 뉴서울 호텔, 구미관광호텔, 안양삼원프라자 호텔 등에 유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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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