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일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한미르(www.hanmir.com)의 메일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달부터 비디오메일,개인 및 기업대상 그룹메일,통합메시징서비스(UMS) 등을 새로 서비스하고 무료 메일용량을 15Mb로 5Mb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비디오메일은 PC카메라와 헤드셋만 있으면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녹화,녹음해 e메일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완전 웹방식이어서 별도 소프트웨어 없이 웹상에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동호회 등 각종 소모임의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한 한미르 그룹메일은 동시에 1백명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회원에게는 무료,기업고객에게는 유료로 제공된다.

UMS를 이용하려면 한미르 메일에서 간단히 등록하면 된다.

한국통신은 "한미르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강화해 한미르를 종합 커뮤니케이션 포털사이트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메일서비스 강화도 이런 맥락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