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침체속에서도 IT(정보기술)분야 수출은 크게 늘어 지난 1.4분기 IT산업 흑자규모가 전체 산업 흑자규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4분기 IT산업 흑자는 30억8천만달러로 전산업 흑자규모(21억8천만달러)보다 커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보전하는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IT산업 부문별로는 특히 이동전화 단말기를 포함한 무선통신 기기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9% 증가했으며 이에반해 수입은 26.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 통신기기 수출규모는 1.4분기에만 22억달러를 넘어섰다.

PC의 경우 선진국 시장 수요 위축과 중국 대만 등 경쟁국가 부상으로 데스크톱PC 수출이 줄었지만 노트북PC와 주변기기 수출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2백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하반기에 미국 IT산업의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고 국내경기도 2.4분기 이후 점차 회복될 전망이어서 올해 IT분야 수출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것"으로 내다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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