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지난해 매출 2천6백93억원과 경상이익 1백66여억원을 달성,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기록했다.

1년전에 비해 매출은 49%,경상이익은 1백55% 늘었다.

영업이익율도 99년 4.0%에서 6.3%로 높아져 내실이 탄탄해졌다.

포스데이타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많은 3천5백억원의 매출과 2백4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분야 SI사업과 해외사업 그리고 e비즈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공공분야에서 전자정부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의 보건복지 국민연금 국방 행정 등의 분야 이외에 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통사업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경남 기계산업 정보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공공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철강 프로젝트 위주의 해외사업도 공공 의료 등의 분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말레이시아가 국책과제로 추진중인 MSC(Multimedia Super Corrido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중국 베트남 등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자체개발 솔루션인 "스틸피아",DVR인 "포스워치"등의 수출 전망도 밝다.

포스워치는 지난해 일본과 중국에 진출했고 올해 유럽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미주 등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비즈분야에서는 e마켓플레이스 디지털도시 등이 주력사업이다.

특히 포항 광양에 구축한 디지털도시의 경우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3월 일본 소프트뱅크 파이낸스,아일랜드 코그노텍사와 공동으로 인터넷 외환거래 ASP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고 신규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