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대표 오해진)는 올해 공공 프로젝트,금융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시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공격적인 경영 목표를 세웠다.

공공사업의 경우 우선 국세청 재경부 특허청 철도청을 비롯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 후속 프로젝트를 따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전자정부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기술을 확보하고 분야별로 특화된 국내외 선진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LG-EDS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컨설팅 사업을 완료했으며 12월엔 5천만달러 규모의 필리핀 부동산 등기부 전산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금융시장 공략도 올해 중점과제이다.

지난해 실시한 LG캐피탈 LG화재 등 그룹내 금융 계열사와 한미은행 동양카드 주택은행 등 금융권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LG-EDS는 지난해부터 무선 네트워크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전문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는 무선 전문가들을 채용해 네트워크 사업팀을 따로 구성했다.

올해는 인원을 대폭 늘려 확대 운영키로 했다.

특히 <>무선통신 시스템을 이용해 현재의 유선 IT(정보기술)환경을 무선으로 전환하고 <>구축된 무선 인프라 환경에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실현할수 있는 무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모바일 인터넷데이터센터(MIDC)를 구축해 무선인터넷 및 데이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LG-EDS는 지난해 7천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40% 가량 늘어난 1조원을 매출목표로 잡았다.

이 회사는 금년도 전체 매출에서 금융시장은 1천2백억원,해외시장에서는 2백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