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컴퓨터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컴맹''은 4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과 농어업종사자는 각각 97.1%와 93.4%가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컴퓨터 사용자 중 92.0%는 PC통신과 인터넷 이용법을 알고 있고 40.4%는 컴퓨터의 주된 사용목적으로 PC통신과 인터넷으로 꼽았다.

통계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 정보통신 부문 사회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7월 전국의 3만 표본가구,6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