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간에서 과학여행을 떠나보세요"

한번의 클릭으로 세계 어느곳이라도 찾아갈 수 있는 인터넷 세상에서는 사이버 과학여행도 자유롭다.

직접 가보지 않고도 국내외 유명과학관과 세계 최첨단 과학소식을 접할 수 있다.

지난 2일 문을 연 과학인터넷방송국(www.scienceall.tv)은 첨단과학기술과 과학뉴스 이벤트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과학정보를 24시간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안내하는 "호기심 싹 틔우기" "퀴즈 사이언스""이벤트마당" "보물상자"등의 프로그램들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 국내 유명 과학사이트들과 자동연결해 한눈에 주요사이트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은 과학기술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 미디어 "가상과학실험실","즐기며 배우며","한반도 생태탐험","호기심Q&A"등 39개 메뉴로 이뤄져 있으며 가상공간에서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이어주는 탐방,세미나 이벤트 행사를 함께하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등 국내외 과학전시관및 최신 과학소식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들도 다양하다.

전국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40여개의 과학관을 인터넷을 이용해 간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수도.강원권에서는 약 13개의 과학관 및 전시관이 흩어져 있다.

전시물 위주의 정보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국립서울과학관을 비롯 은암자연과학박물관,한국특산품 사이버박물관,한국통신박물관,태백석탄박물관 등이 찾아가볼만한 곳이다.

충청지역에는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화폐박물관 등 10여개 사이버과학관이 있다.

해외과학관들도 공짜다.

현장감있는 사이버교실을 운영하는 샌프란시스코 탐구과학관(www.exploratorium,edu)을 비롯 일본 호주의 국립과학박물관 등 인터넷을 활용하면 직접 가보지 않고서도 세계 각국의 과학현장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