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봉(47)중앙시스템 대표이사는 중국에 무선통신 중계기 5천1백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해외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사장은 한국전파진흥협회 설립 당시부터 협회의 부회장직과 협회 산하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중계기협의회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국내 전파.방송산업의 활성화와 업체간 균형적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특히 업계 상호간 기술정보 교류,해외시장 공동개척,각종 국제전시회 공동참여 등은 이 사장 주도로 추진돼왔다.

이 사장은 지난 87년 중앙시스템을 창업해 국내 무선통신 중계기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성장시켰다.

99년 정통부 지정 유망 중소기업및 중소기업청 지정 벤처기업,SK텔레콤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도 유망 정보통신 기업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이 사장은 RF부품의 국산화및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중앙시스템을 앞으로 세계적인 중계기 전문 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포부이다.

이 사장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해 9월 중국에 3년간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중계기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으며 이달초에는 필리핀의 이동통신 사업자의 중계기 입찰에 참여해 선진업체들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공급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