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과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구독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 성장세를 견인한 결과다. LG전자는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을 달성했다는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조3354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8% 감소한 것. LG전자는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장 부문은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TV·비즈니스 솔루션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영향으로 거시경제 상황에 경고등이 켜진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구독 사업 등 매출을 계속해서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방식을 도입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B2B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에너지 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의 강점을 앞세워 프리미엄 경쟁력도 강화했다. 제품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양하게 넓혀 양극화된 수요에 대응한 점도 성장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힌다.질적 성장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전 세계 고객이 사용 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한 소비자직접판매(D2C) 확대로 수익성을 최대화했다. 원자재·물류 비용 안
CJ올리브영이 젊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홍대 한복판에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선보인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소비자들에게 'K뷰티 트렌드'를 알리는 일종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계획이다.25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는 26일 공식 오픈하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지상 1~3층 영업 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올리브영 매장이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했다.업계는 홍대타운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트렌드에 발 빠른 국내 고객을 아우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방한 관광객 사이에 올리브영 매장이 '필수 쇼핑' 코스가 되면서다.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0%가량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배 이상 증가했다.홍대타운 매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입구에는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보 팝업존'이 있다. 통상 유통업계는 고객 최접점인 1층을 매출 확보와 구매 유도를 위한 상품 진열에 초점을 두는 것을 감안하면 확연한 차별화 포인트인 셈이다.특히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잡았다. 매월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異種) 산업 콘텐츠의 공동 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 핵심 고객인 1020 세대가 중시하는 '재미 요소'에 역점을 뒀다.매장 2~3층에서는 색조 화장품과 프리미엄 브랜드, 향수 브랜드 등 여러 뷰
천하의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전문가들은 미국도 한국도 아닌 인도라고 말합니다. 뛰어난 머리와 값싼 노동력으로 중국보다 더 저렴하게 제품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인도의 테슬라로 불리는 ‘올라 일렉트릭’이 대표 주자로 꼽힙니다.5일 인도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의 전기 스쿠터인 S1시리즈는 출시 2년 6개월 만인 이달 50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돌풍의 비결은 가격 파괴입니다. 올라일렉트릭의 대표 전기 스쿠터인 S1 시리즈는 7만~13만루피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 돈으로 115만~214만원에 불과합니다.아이폰 한 개 가격으로 오토바이를 장만할 수 있습니다.성능도 뛰어납니다. 대표 모델인 S1프로의 주행거리는 200km, 최고 시속은 120km입니다. 계기판에는 테슬라처럼 풀컬러 대형 스크린이 탑재됩니다.올라일렉트릭은 ‘인도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바비시 아르가왈 최고경영자(CEO)가 2017년 설립했습니다. 그는 2010년 올라그룹을 창립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26세였습니다.지난해 10월 기준 올라일렉트릭의 기업가치는 54억달러(7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주요 투자자입니다.연내 인도 증시에 상장해 5억달러(약 6800만원)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올라일렉트릭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합니다.올라일렉트릭은 한국 등으로부터 사오는 배터리를 직접 만들겠다고 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3교대로 배터리 개발 인력을 돌리고 있다”고 했습니다.전기차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됩니다. 제로백 4초, 주행거리 500km의 럭셔리 전기차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