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가 본격적인 디지털콘텐츠 쇼핑몰로 거듭난다.

드림엑스닷넷(대표 김일환)은 11일 드림라인과의 분사를 완료하고 12일부터 콘텐츠비지니스 중심의 사이트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드림엑스는 이날부터 ''드림캐시'' ''드림패스'' 등의 새로운 결제 및 인증시스템을 선보인다.

''드림캐시''는 신용카드와 지로입금만 가능하던 기존 결제시스템에 사이버머니, 마일리지 핸드폰 및 ARS 등의 결제기능을 추가했다.

또 ''드림패스''를 통해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메일 계정을 갖고 있는 사용자는 누구나 드림엑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한메일 이용자도 별도등록절차 없이 자신의 이메일과 패스워드로 드림엑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

이와 함께 이용빈도에따라 콘텐츠를 자동으로 재배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요순위프로그램처럼 네티즌들이 자주사용하는 콘텐츠의 순위가 집계되고 이용빈도가 낮은 콘텐츠는 자동 퇴출된다.

김일환 드림엑스 사장은 "앞으로 드림엑스의 회원사들을 하나로 묶는 신디케이트메신저와 메일 CRM 서비스 등을 통해 마케팅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