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가구중 3가구가 PC를 갖고 있으며 7세이상 인구의 65.2%가 PC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반 가정에 보급된 홈PC중 55%가 펜티엄3 이상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는 지난 2월 한국갤럽과 전국의 1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PC 가구보급률은 75.0%로 국내 1천70여만가구가 P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이 PC를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은 7세 이상 인구의 65.2%인 2천7백만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반 가정에 보급되어 있는 홈 PC의 55%이상이 펜티엄3로 조사됐으며 전체적으로 80%가 펜티엄3 이상의 기종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 가정에서 구입한 PC의 75.6%가 신규구입이 아니라 전에 사용하던 PC를 대체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PC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30.4%의 점유율로 가장 높았고 조립PC가 29.4%로 뒤를 이었다.

삼보컴퓨터가 12.6%, 현주컴퓨터가 6.2%, LGIBM이 5.6%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