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사업자들로부터 받은 1조3천억원의 출연금을 IT핵심기술 개발,IT벤처기업 투자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IMT-2000 출연금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10일 아침 광화문종합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주재로 열리는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밝히기로 했다.

출연금 사용처는 <>IT핵심기술 개발 3천억원 <>IT벤처기업 투자 3천억원 <>전문인력 양성 2천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 5천억원 등이다.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금 5천억원 가운데 일부는 생명공학(BT)이나 극세기술(NT) 투.융자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IT벤처기업 투자용 3천억원은 민.관 합동의 IT벤처펀드와 해외진출 지원 전용펀드를 조성하는데 사용함으로써 약 1천개 기업이 5억~10억원씩 투자받도록 할 계획이다.

김광현 기자 khkim@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