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ASIC)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5년까지 모두 1천2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정통부를 우선 오는 6월 서울 서초동에 9백5백평 규모의 IT벤처타워를 세워 ASIC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센터는 ASIC업체가 필요한 고가의 설계 시험장비 대여에서부터 ASIC제품 홍보 전시 등 마케팅까지 종합 지원한다.

정통부는 센터안에 ASIC 설계업체나 시스템업체 등을 입주시키는 한편 주변에도 ASIC 관련 업체들을 끌어들여 대규모 ASIC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ASIC산업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05년까지 7백5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통해 ASIC분야 국산화율을 올해 11%에서 2005년까지 40%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