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일본의 텔레마케팅회사로부터 외자유치를 통해 텔레센터(콜센터)사업부문을 분사키로 했다.

데이콤 관계자는 30일 "데이콤은 분사되는 회사에 현 텔레센터 관련자산을 현물출자하게 된다"며 "분사후 데이콤의 지분율은 51%이고 일본 텔레마케팅업체가 현금출자를 통해 나머지 49%를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데이콤 텔레센터소속직원은 정규직 120여명을 포함해 총 800여명이며 최종 분사시기는 일본업체로부터의 외자가 유입되는 오는 5월께로 알려졌다.

데이콤은 또 지난 28일 노동조합과 텔레센터 분사로 인한 관련직원의 근로조건에 대해 1차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4월 2일 2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