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애너하임에서 열린 윈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컨퍼런스(WinHEC)에서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XP 베타2버전을 발표했다.

MS는 이날 수십만 명의 테스터들에게 윈도XP 베타2를 배포했으며 올해말에 정식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고 밝혔다.

이 회사의 크리스 존스 부사장은 "베타버전을 통해 개발자들은 윈도XP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작 및 테스트함으로써 고객들이 최고의 컴퓨팅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도XP 베타2에는 통합 인스턴스 메시징, 미디어 재생 및 자동 그림크기 조절 등의 기능을 갖춘 인터넷익스플로러6 베타판이 포함돼있다.

윈도 XP는 가정용인 윈도XP 홈에디션과 기업용인 윈도XP 프로페셔널로 출시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