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게임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cation+Entertainment)가 인기다.

마치 게임하듯 공부할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인기 비결이다.

인터넷교육 사이트 에듀팜(www.edufarm.com)은 최근 7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수학 게임 "김천영 아저씨의 수학농장"을 개발,서비스에 들어갔다.

수학농장은 이메일을 이용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진도에 따라 동영상 수학 게임을 매일 이메일로 보내준다.

에듀팜은 교육과 게임을 결합는데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농장과 연결해 아동들이 생생한 현장 학습도 할 수 있게 했다.

이메일을 받은 아동이 수학 문제를 풀면 새끼오리가 황금오리로 변한다.

황금오리를 많이 갖게되면 강원도에 있는 에듀팜 전용농장을 무상으로 분양해 준다.

에듀팜 관계자는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캐슬21(www.datacastle21.com)은 컴퓨터 교육 콘텐츠.

컴퓨터 초보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운영체제(OS)와 워드프로세서를 익힐 수 있게 꾸몄다.

대부분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데이터캐슬21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컴퓨터 애프터서비스(AS)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게임 형식으로 만들어 서비스한다.

배움닷컴(www.baeoom.com)은 컴퓨터및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온라인 학습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에듀타운(www.edutown.com)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만들어 제공한다.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만든 인터넷교육 사이트인 즐거운학교(www.njoyschool.net)는 획일적인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인터넷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과 방송을 결합한 콘텐츠도 관심을 끌고 있다.

DSB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 주제가를 통해 일본어를 배우는 인터넷 교육방송국 세이캐스트(www.saycast.com)를 열었다.

크레지오닷컴은 대교방송 차일드넷과 함께 아동들이 게임과 채팅을 통해 즐기며 배우는 어린이 전용 방송국(child.crezio.com)을 개국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