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불법 소프트웨어(SW) 단속과 관련해 자사 SW 특별공급 방안을 마련,21일 발표했다.

특별공급안은 50대 이하 PC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각종 협회를 통해 5백세트 이상 SW를 단체주문할 경우 연간 사용료를 내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특별공급안이 적용되면 제품별로 30∼50%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함께 ''오피스 2000'' 가격을 4월 1일자로 인상키로 했던 것을 잠정 유예키로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