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지공동 산 116 일대에 4만2천평 규모로 들어서는 테크노파크(첨단산업기술단지) 조성 사업이 오는 5월께 시작된다.

포항시는 문화재 시굴조사와 환경영향평가 검토가 마무리될 5월께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올 연말에는 건축물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신소재와 생명공학, 정보통신산업 분야 관련 1백여개 업체와 연구기관 등이 입주하는 복합산업연구단지로서 오는 2005년말께 완공된다.

모두 5백86억원이 투입될 포항테크노파크는 정부가 추진중인 기존의 6개 테크노파크와 달리 기초자치단체인 포항시와 민간이 공동으로 재원을 조달해 추진되는 민간 주도형 모델로 개발된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