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은 23일부터 경쟁사를 벤치마킹하는 ''좌우 15도 운동''이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

우수한 경쟁업체를 매달 한군데씩 선정,집중적으로 벤치마크함으로써 취약점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사장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전직원이 벤치마킹에 나서며 기술개발 서비스운영 마케팅 조직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나우콤이 첫번째 벤치마킹 기업으로 선정한 업체는 최대 경쟁업체인 ''네오위즈''.

인터넷접속 커뮤니티 등 사업분야가 비슷하고 국내 닷컴업체중 보기 드물게 수익성과 내실을 갖춘 기업이라는게 선정이유다.

이번 ''좌우 15도 운동''은 문용식 사장이 처음 제안했다.

좌우로 눈을 돌려 산업전반의 흐름을 파악하고 통찰력을 갖자는 것.

문 사장은 "앞으로 경쟁사 뿐아니라 제조업체라도 찾아가 계속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