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은진혁)는 20일 현재 나와 있는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가운데 가장 빠른 처리속도를 갖는 1GHz급 모바일 펜티엄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처리속도를 가진 모바일 프로세서는 850MHz급이었다.

이 프로세서는 지난 90년 처음 선보인 모바일 프로세서인 인텔386SL에 비해 처리속도가 50배 빠르며 칩 하나에 2천8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하고 있다.

인텔은 또 이날 900MHz급 펜티엄 프로세서와 750MHz급 모바일 셀러론 프로세서도 함께 출시했다.

이들의 국제 도매 가격은 1천개 구입시 개당 722달러(1GHz 모바일 펜티엄 ), 562달러(900MHz급 모바일 펜터엄 ), 170달러(750MHz 모바일 셀러론)다.

한편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 IBM 등 국내 노트북PC 제조사들은 내달초 1GHz급 모바일 펜티엄 프로세서가 장착된 노트북PC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